文대통령 지지율 40% ‘취임후 최저치’…부정평가 53%

입력 2019-09-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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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민주 38%·한국 24%·바른미래·정의 7%

▲문재인 대통령.(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까지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긍정평가)는 응답은 2주 전보다 3%포인트(P) 하락한 40%였다. 지난 2017년 5월 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부정평가)는 응답은 53%로 같은 기간 4%P 상승했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3%P까지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7%,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61%)"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8%, 자유한국당이 24%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정의당 7%,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민주평화당 0.4% 등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2%P, 1%P 하락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P씩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5897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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