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청렴공연단' 운영한다

입력 2019-09-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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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 청렴공연단’ 운영ㆍ지원으로 경기교육가족의 청렴 의식 개선과 청렴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도 교육청은 '경기교육 청렴공연단'을 출범하고, 강의식 교육방법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청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청렴 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청렴한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서다.

공연단은 연극ㆍ연주ㆍ공연지원 분야로 구성된다. 도 교육청 소속 직원, 학부모, 외부 관계자에게 다채로운 청렴 교육 공연을 제공한다. 도교육청 차원에서 청렴 교육을 위해 연극ㆍ연주ㆍ공연지원을 종합적으로 운영ㆍ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유일하다.

공연단 운영총괄ㆍ지원은 도 교육청 소속 반부패ㆍ청렴 담당팀이 맡았다. 연극ㆍ공연ㆍ공연지원 분야는 도 교육청 소속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된다. 현재 공연단원은 총 26명, 공연 횟수는 21회, 누적 관객 수는 3600여 명이다.

주요 공연은 연극 ‘청렴할걸 그랬어’, ‘청렴만세’이다.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과 금품수수, 부당업무지시 상황을 풍자적으로 해석했다. 해금, 피아노, 기타 연주 등 문화 공연도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교육 청렴공연단’은 도 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벌이는 상ㆍ하반기 청렴 교육에서 정기공연을 펼친다. 지역 교육지원청 요청이 있으면 상시로 공연을 지원한다.

연극 분야에서 활동하는 강택 용인교육지원청 주무관은 “평소 개그에 관심이 많아 청렴공연단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반부패ㆍ청렴과 같은 무거운 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삼 경기도 교육청 감사관은 “‘경기교육 청렴공연단’은 다양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교육청 소속 직원뿐 아니라 학교, 학부모,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렴 공연을 활성화해 부패 없는 청렴한 경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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