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패션ㆍ뷰티ㆍ푸드 이어 소형가전까지 유통..."영국 '듀얼릿' 단독 판매 시작"

입력 2019-09-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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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릿 '클래식 토스터기'(사진제공=LF)

LF가 패션, 뷰티, 푸드에 이어 소형가전까지 유통하며 생활문화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LF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 서식스주에 있는 듀얼릿 본사에서 영국 소형 가전제품 제조업체 ‘듀얼릿(Dualit)’의 국내 시장에 대한 독점 수입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맺고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LF는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소형가전 제품군이 리빙의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지난해 12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LF몰의 리빙관 내에 토스터기, 에어프라이어 등 소형 가전제품을 위탁 판매하는 ‘가전’ 섹션을 신설했다. 이후 1600여 개 브랜드의 소형가전, 주방용품, 소가구 등 리빙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하고 있고, 지난 7월에는 국내 1위의 전자제품 전문점인 롯데하이마트의 단독관을 공식 론칭했다.

듀얼릿은 1940년대 ‘듀얼 라이트 히터(Dual light Heater, 2개의 열판을 수평으로 배치해 열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히터)’를 발명한 발명가 ‘막스 고트바튼(Max Gort-Barten)’이 설립한 소형 가전 브랜드로 현재 미국, 독일, 호주 등 전세계 54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다. 듀얼릿은 발명가가 설립한 브랜드답게 60여 개에 달하는 소형 가전 관련 특허를 보유했다.

듀얼릿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토스터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유기질 보석인 호박(amber) 패널로 열이 가해지는 열선을 감싸 단시간 안에 빵에 강한 열을 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토스터기에 빵을 구우면 표면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식빵을 완성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프로히트(ProHeat)’라는 듀얼릿의 자체 특허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

LF는 내년 1월부터 듀얼릿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토스터기’를 비롯해 커피 머신, 전기 포트, 블렌더 등 듀얼릿 특유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적용된 혁신 제품들 위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계약식에 참석한 영국 듀얼릿 회사의 CEO 레슬리 고트 바튼은 “LF가 보유한 다양한 영역의 프리미엄 브랜드 및 제품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듀얼릿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국 시장에 확실히 인식시키는 한편, 듀얼릿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듀얼릿은 내년 1월부터 LF의 공식 온라인쇼핑몰 LF몰의 리빙관 내 가전 섹션에 입점하는 한편, 전국 주요 백화점을 비롯한 고급 유통망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전개할 계획이다.

▲LF, 듀얼릿 협약식 사진.(사진제공=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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