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군대 간다고 말 안해"→"韓 활동 절대 포기 않겠다"…심경글 논란

입력 2019-09-17 15:37수정 2019-09-17 15:38

(연합뉴스)

가수 유승준이 한국 활동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해 또 한 번 파장이 일고 있다.

유승준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대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을 것 같을 때 성장한다. 계속 가야만 한다(Strength grows in the moments When you think you can’t go on But you keep going anyway)"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와 함께 유승준은 "책임지기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nevergiveup, be, responsible)"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유승준이 어떤 것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건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네티즌은 유승준이 병역 기피 논란 이후 끊임없이 한국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만큼 이와 관련한 심경 글을 올린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이날 S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본격연예 한밤'에서 유승준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음을 알렸다. 제작진은 유승준에게 군 입대 관련해서 왜 당시에 마음을 바꿨는지를 물었고, 이에 유승준은 "저는 처음에 군대를 가겠다고 제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17년 전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놓으며 "나는 처음에 군대에 가겠다고 내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일이 끝나고 집 앞에 아는 기자분이 오셔서 인사했고,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라고 해서 '네,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라며 "저보고 (기자분이) '해병대 가면 넌 몸도 체격도 좋으니까 좋겠다'라고 해서 '전 아무거나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승준은 "그런 뒤에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 날 스포츠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하겠다'라는 기사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 "분명 신검까지 하고 방송을 통해 수차례 이야기까지 하지 않았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또 '세금을 덜 내기 위해서 한국 비자를 신청하는 것 아닌가? 관광비자로 들어와도 되는데 왜 F4비자를 고집하는지' 등 한국에서 논쟁이 된 문제들에 관해서도 질문을 이어나갔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그간 언론에 한 번도 하지 않았던 해명을 했다는 후문이다.

유승준의 단독 인터뷰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유승준이 활동 당시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군 입대 의지를 밝혀왔다며, 관련 영상 캡처 화면을 퍼나르고 있다.

해당 방송분은 17일(오늘) 오후 8시 55분에 방영되는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유승준은 오는 2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사증발급거부처분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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