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보령LNG터미널 현장경영 "LNG 안정적 공급 당부…GS와 시너지 기대"

입력 2019-09-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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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문해 임직원 격려…향후 현장경영 강화

▲17일 허창수 GS 회장(가운데)이 충남 보령군에 위치한 보령LNG터미널을방문하여 LNG 저장탱크 5호기 현장을 둘러보고 진척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GS)

허창수 GS 회장이 17일 국내 최대의 민간 운영 LNG 인수기지인 보령 LNG터미널을 방문해 액화천연가스(LNG)의 안정적 공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반적인 LNG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는 GS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충남 보령군 영보산업단지내에 위치한 보령LNG터미널을 방문해 “보령LNG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에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LNG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이지만 GS가 추진하고 있는 LNG 사업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써줄 것과 선제적 투자를 지속해 국내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정택근 GS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도 함께 한 이번 현장경영에서 허 회장은 보령LNG터미널의 1~4호기 가동 현황 및 LNG 하역 설비를 비롯한 저장 설비 등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보고 받고 현재 추가로 건설중인 5~6호기의 내·외부 등도 꼼꼼히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보령LNG터미널은 GS에너지가 글로벌 에너지시장에 능동적 대처 및 안정적 LNG 확보를 위해 2006년부터 부지매입, 환경 영향평가, 건설계획 정부 승인 등을 주도한 사업으로 2013년 SK E&S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보령LNG터미널은 지난 2017년 4년여 간의 건설공사를 마치고 20만㎘의 규모의 LNG 저장탱크 3기와 연간 300만 톤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7월 저장탱크 4호기가 추가로 완공되면서 저장설비 총 80만㎘ 저장탱크 4기와 연간 약 400만 톤 상당의 LNG 처리 규모를 갖추게 되며 GS EPS, GS파워 등 발전 사업자 및 집단에너지 사업자에게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LNG 직도입 확대 및 친환경 연료 사용 증가 추세 등에 따라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200만 톤의 추가 저장탱크 5~6호기를 공사 중에 있으며 향후 미래 수요에 대한 전망에 맞춰 안정적인 LNG 공급을 위해 자체 규모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허 회장의 방문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현장이 강해야 한다”라는 의지에 따른 현장경영의 일환이다. 보령LNG터미널은 안정적인 LNG 공급을 통해 GS와의 발전사업 간 시너지와 경쟁력 확대는 물론, 민간 발전 1위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GS는 GS에너지, GS EPS, GS파워 등 LNG를 연료로 활용하는 발전 자회사들간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자체 트레이딩 법인을 통한 LNG 도입에서부터 저장기지의 운영, 발전사업 및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의 판매에 이르기까지 LNG 밸류 체인화(Value chain)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 회장은 향후에도 국내외 계열사 들의 생산, 판매 및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해외 시장에도 직접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현장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허 회장은 지난 2월 중동의 건설현장을 방문했으며, 5월에는 울산에 위치한 화공기기, 발전설비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 기자재 제조회사인 GS엔텍을 방문해 발전 설비업계 동향을 점검하는 등 제조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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