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취업희망 1위 ‘시설관리ㆍ경비’…"2030은 사무직"

입력 2019-09-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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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잡코리아)

구직자 연령대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가 확연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잡코리아를 통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의 이력서 직무를 연령대별로 분석, 17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20대와 30대에서는 ’사무직’을, 40대에서는 ‘생산현장 관리’ 직무를, 50대 이상의 구직자들은 ‘시설관리ㆍ경비’ 직무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무 1위는 ‘사무직’으로 20대 전체 이력서 직무 중 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리/회계/재무(6.2%) △총무/법무(6.2%) △마케팅/광고(5.8%) 순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많았다.

30대 구직자도 ‘사무직’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총무/법무(7.0%)’ 직무의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30대 구직자들은 그 다음으로 △경리/회계/재무(5.9%) △생산/제조(5.8%) △생산현장관리/품질관리(5.7%) △마케팅/광고(4.9 %) 순으로 취업을 희망했다.

40대 구직자 중에는 ‘생산현장 관리’ 직무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리/회계/재무(6.0%)’와 ‘생산/제조(6.0%)’ 직무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사무직/문서작성(5.5%) △총무/법무(5.5%) △영업관리/영업지원(4.4%) 직무 순으로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50대이상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 직무 1위는 ‘시설관리/경비직’으로 50대이상의 이력서 직무 중 9.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생산/제조’ 직무의 취업 희망자가 8.5%로 많았다. 이외에는 △생산현장 관리/품질관리(6.2%) △기획/전략(4.7%) △포장/가공(4.3%) △총무/법무(4.0%) 순으로 취업 희망자가 많았다.

한편 50대이상의 구직자 비율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잡코리아를 통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 중 50대이상의 비율은 6.1%에 달했다. 이는 3년 전(2016년) 동일 조사 결과 5.0% 대비 1.1%p 증가한 수준이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일하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 정년 전부터 노후에도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구하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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