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발호(跋扈)/메모리 해킹

입력 2019-09-17 05:00

제보하기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칼 포퍼 명언

“젊어서 마르크스주의자가 되어 보지 않은 자도 바보요, 나이 들어서 마르크스주의자로 남아 있는 자도 바보다.”

오스트리아 태생 영국 철학자. 그는 첫 저서 ‘탐구의 논리’에서 과학(지식)은 합리적 가설의 제기와 그 반증(비판)을 통하여 시행착오적으로 성장한다는 ‘비판적 합리주의’의 인식론을 제창했다. 그는 사회철학에 대한 비중 있는 저서 ‘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남겼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02~1994.

☆ 고사성어 / 발호(跋扈)

물고기 잡을 때 쓰는 통발을 뛰어넘어 도망치는 큰 물고기처럼 세차고 사납게 날뜀. 세력이 강성하여 다스리기가 매우 어려움을 뜻하는 말. 원전은 후한서(後漢書). 한(漢)의 순제(順帝) 황후의 오빠인 양기(梁冀)가 20년간 실권을 장악하고 횡포를 부렸다. 그는 순제가 죽자, 두 살짜리 조카를 충제(沖帝)에, 1년 후에는 여덟 살 질제(質帝)를 각각 즉위시켰다. 총명한 질제가 그의 방자함을 비유해 “이분이 발호장군(跋扈將軍)이로군”이라고 한 말에서 유래했다. 이 말을 들은 양기는 측근에게 명해 질제를 독살시켰다.

☆ 시사상식 / 메모리 해킹(Memory Hacking)

메모리에 있는 데이터를 위·변조하는 해킹. 기존의 해킹 방법은 외부에서 계좌 비밀번호를 빼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 방법은 백도어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메모리에 있는 비밀번호를 빼내는 것뿐 아니라 데이터를 조작하여 받는 계좌와 금액까지 변경할 수 있는 해킹 방법.

☆ 속담 / 발이 많은 벌레는 죽음에 이르러도 넘어지지 않는다

친척·친구가 많은 사람은 곤경에 빠져도 구원을 받는다는 뜻.

☆ 유머 / 얕은 수

데이트 중에 여자가 방귀가 나오려 하자 남자에게 “사랑해!”라고 크게 외치며 방귀를 뀌었다. 여자가 성공했다고 생각한 순간 남자가 외친 한마디.

“뭐라고? 방구 소리 땜에 못 들었잖아.”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댓글

0 / 300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제보를 받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장신영 자축, 강경준과 결혼 2주년…행복한 가족사진 '훈훈'
  • 2
    황미나 퇴사, ‘연애의 맛’ 출신 기상캐스터…TV조선과 이별 “더 나은 모습으로…”
  • 3
    청하 모델발탁, 청순 女가수 계보 잇는다…2년 연속 스프라이트 얼굴로 '활약'

오피니언 최신 뉴스

  • 1
    [유현희의 뉴스카트] 우리는 ‘적자’라 쓰고, 그들은 ‘투자’라 읽는다
  • 2
    [유럽은 지금] 유럽 통합의 ‘루비콘강’ 건너나
  • 3
    [사설] 국민부담 급증하는데 또 증세(增稅)로 가나
  • 해당 기자는 프로필 페이지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