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생하는 택배 기사분들 감사…어려운 이웃 마음 나눠주면 좋겠다”

입력 2019-09-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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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라디오 깜짝 출연해 추석 인사…추석 연휴 고향에서 보낸다고 전해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명절이 더 서럽고 어려운 이웃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도 마음 나눠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10시 15분께 MBC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 전화 통화로 깜짝 출연해 대국민 추석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택배를 받을 땐 행복하다”며 “이 시간 전국 택배 기사님들 안전히 일 마치시고 추석 잘 쇠시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했다.

그러면서 “저도 택배 일을 체험해 본 적이 있다. 정말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마음이 아프기도 한 사연 있다”며 “이 방송에서 소개되는 사연 들으면 우리 사회 곳곳에 정말 선한 사람들이 참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간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문 대통령은 “지금 추석 앞두고 있는데 올해 추석 앞두고 태풍 있었다”며 “아주 특별히 심한 편은 아니지만 낙과 등 이런저런 피해 있어서 추석 성수품 수급이나 추석 물가 같은 명절 대책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 근황 질문에 문 대통령은 “작년 추석에는 제가 유엔총회 참석하느라 함께 추석 못 보내 아쉬웠다”며 “저는 고향에 노모 계시고 제사 모셔야 해서 고향에 다녀오려 한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택배기사님들처럼 명절에 더 바쁘게 일하셔야 하는 분들 많다”며 “우리의 안전 지켜주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분들 덕분에 우리가 행복한 명절 보낼 수 있다. 그분들에게 특별히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고향으로 출발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 반가운 얼굴들 만날 생각에 마음들이 많이 설레지 않을까 한다”며 “길이 많이 막히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럴수록 쉬어가면서 안전히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름달 보면서 소원도 빌고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신청곡으로 박인숙·이동훈 씨가 부른 ‘향수’를 신청하면서 “명절에 고향 못 가는 분들도 있고 아예 고향 못 가는 실향민도 있다”며 “고향 그리워하는 마음 담아서 함께 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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