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류 재질 분석 세탁기'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

입력 2019-09-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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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까지 30개국에 판매할 계획

▲인공지능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가 적용된 LG 드럼세탁기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인공지능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가 적용된 드럼세탁기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DD모터가 의류 재질을 분석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세탁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세탁을 시작하면 드럼세탁기가 의류의 무게를 감지하고 인공지능이 약 2만 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판단해 세탁한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의 세탁통 내부 표면에 있는 리프터의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스테인리스로 변경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 일직선 형태의 리프터를 계단 형태로 변경해 옷감이 세탁통 내에서 엉키지 않고 잘 흩어지도록 했다.

인공지능 DD모터는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제품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인버터 DD모터만의 차별화된 장점들은 그대로 계승했다.

LG전자는 현재 유럽 8개국에서 판매하는 이 제품을 네덜란드, 스위스, 핀란드 등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올 연말까지 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도 인공지능 DD모터가 도입된 드럼세탁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의류관리 문화를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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