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더운 추석에 '한우 냉장세트' 물량 20% 늘려...특수부위 세트도 선봬"

입력 2019-08-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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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미각세트(이마트)
이마트가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맞춰 ‘한우 냉장 세트’ 물량을 늘린다.

일반적으로 한우 냉동ㆍ냉장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은 냉동 70%, 냉장 30%로 냉장을 더 선호하지만, 추석이 유난히 빨랐던 2014년에는 냉동이 64%, 냉장이 36%로 냉장 선호도가 급격이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결과다. 여기에 최근 조리 간소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늘면서 찜 대신 구이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이마트가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우 냉동세트 판매 신장률이 전년 대비 12%에 그쳤던 반면 한우 냉장세트 판매 신장률은 32.5%로 나타났다.

이에 3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서는 이마트는 한우 냉장 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보다 20%가량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뜨고 있는 특수부위 세트도 이번에 처음 기획해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부챗살, 토시살, 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만을 모둠 형태로 담은 ‘한우미각세트(한우 1등급 2㎏. 치마살ㆍ부챗살 각 600g, 안창살 400g, 토시살ㆍ제비추리 각 200g으로 구성)’가 있다. 3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하는 이 상품은 정상가 30만 원에서 카드할인 10%를 적용하면 27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그니처H 한우 냉장 세트(한우 1++등급 5.3㎏. 스테이크용 안심ㆍ부챗살 각 400g, 스테이크용 등심ㆍ채끝 각 750g, 구이용 갈빗살ㆍ치마살ㆍ살치살 각 750g, 구이용 안창살ㆍ토시살ㆍ제비추리 250g으로 구성)’도 대표적 특수부위 혼합 상품이다. 이 세트는 정상가 135만 원에서 카드할인 10%를 적용하면 12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가 특수부위 세트를 따로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은 진공포장 기술의 발달 덕이다. 내장 쪽에 가까운 특수부위 특성상 선도에 매우 민감하다. 이에 최근 진공포장이 보편화되면서 인기 높은 특수부위를 선물세트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 스테이크 대중화로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10% 카드할인가 34만2000원, 등심 시즈닝 스테이크 2.4kg, 올리브유 250㎖, 페스토 알라 제노베시 소스 200g,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 190g으로 구성)’도 추천 상품이다. 이 밖에 ‘피코크 한우 냉장 1호 세트(10% 카드할인가 22만5000원. 한우 3kg. 등심 1등급 구이용 1kg, 국거리ㆍ불고기 각 1kg로 구성)’와 ‘피코크 한우 냉장 3호 세트(10% 카드할인가 12만1500원. 한우 불고기ㆍ국거리 각 1kg로 구성)도 주요 냉장 세트다.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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