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업계에도 노노재팬 열풍, 日 경쟁상품 판매 늘어

입력 2019-08-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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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고조되어가는 가운데, 시계업계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제품 불매 양상이 장기화되면서, 단순히 일본 브랜드 제품 불매를 넘어 기업의 지분 구조와 원재료를 따지면서까지 불매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으로 일본산 제품이 강세를 띠던 국내 시계 시장에서도 일본 브랜드 제품을 대체할 제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추세다. 자연스레 전통의 강자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들이 조명을 받고 있다.이 중에서도 순수 한국 자본으로 제작한 스위스 메이드 워치, 자스페로가 주목받고 있다

스위스 메이드 워치 자스페로는 알프스의 진주 사스페(Saas-Fee)지방에서 탄생한 스위스 시계 전문 브랜드다. 일본산 무브먼트를 사용하지 않고 스위스의 유명 무브먼트 제작업체인 RONDA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해 시계를 생산하고 있다. 뛰어난 퍼포먼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노노재팬 열풍 이전부터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시계 강국 스위스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제품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를 적용해 충격과 스크래치에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블랙 & 로즈골드 IP도금을 스트랩까지 처리하여 쉽게 벗겨지거나 마모되지 않음은 물론, 가격대 또한 합리적으로 책정,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스페로코리아 관계자는 “고품질의 스위스 메이드 시계를 국내 자본으로 생산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이면서 합리적인 스위스 메이드 시계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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