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에 '안전 휘슬 제도’ 시행

입력 2019-08-21 09:57수정 2019-08-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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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부착 ‘안전 호루라기’ 지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의 발생 가능한 재해요소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LH 안전 휘슬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LH 공사현장 내 안전관리자부터 일용직 노무자까지 모든 근로자에게 ‘안전 호루라기’를 지급한다. 또한, 위험 상황 인지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사전에 교육해 상황 전파를 통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전 호루라기는 신속한 사용을 위해 근로자의 안전모에 부착이 가능한 형태로 지급한다. LH는 원주 태장2지구 조성공사를 비롯해 총 25개 토목ㆍ건축현장에 7500개의 안전 호루라기를 지급하고 안전사고 저감효과를 분석해 향후 전국 사업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설현장 내 위해요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건의사항 등을 제보할 수 있는 ‘휘슬 블로우어 정보시스템’도 운영한다.

LH 홈페이지 내 별도의 배너시스템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제보는 누구나 익명 또는 기명의 형태로 가능하다. 제보 내용은 현장 안전점검 시 반영하거나 안전교육 자료 및 사례집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ㆍ내외 홍보용 동영상 제작 및 수급사ㆍ하수급사 대상 안전교육 등 ‘안전 휘슬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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