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탱고 축제, 클래시칸 앙상블의 탱고 피에스타 개최

입력 2019-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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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펼치는 탱고 음악이 9월 가을밤을 수놓는다.

내달 10일 화요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클래시칸 앙상블의 탱고 피에스타’(이하 탱고 피에스타)는 요즘 사람들에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탱고 음악을 ‘현악 오케스트라 편곡’을 통해 신선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세기 클래식계를 강타한 탱고 음악은 고유의 매력 덕분에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탱고 피에스타에서는 탱고 음악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작곡가 ‘피아졸라’의 작품과 함께 이삭 알베니즈, 카를로스 가르델, 페드로 마피아, 훌리오 드 카로 등 유명 작곡가들의 음악도 연주한다.

이번 탱고 피에스타가 기대되는 이유는 탱고 명곡들에 현악 오케스트라 편곡을 가미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탱고의 매력을 즐기면서 현악기의 섬세함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일부 곡에서는 한국 탱고계에서 유명한 ‘로스 가또스’의 탱고 댄스까지 볼 수 있다.

탱고 피에스타는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2019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연주하게 된 클래시칸 앙상블은 음악 명문 줄리아드, 맨해튼 대학 출신으로 결성되었으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멘델스존 펠로우쉽>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젊은 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을 모토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한편, 탱고 피에스타는 오후 8시부터 80분간 펼쳐진다. 공연과 관련된 예매 및 문의 사항은 나루아트센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클래시칸은 전화로만 문의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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