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기술 경쟁력 불구 저평가 상태 ‘매수’-하나금투

입력 2019-08-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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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일 연우에 대해 “국내외 높은 시장 점유율과 기술 경쟁력에 의한 진입장벽 등을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263% 증가해 기대치를 큰 폭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국내 메이저 브랜드 들 수요 증가로 내수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유럽향 매출도 큰 폭(46%)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10% 내외 성장 기조 지속할 것”이라며 “내수의 경우 헤어/프리미엄 치약과 홈쇼핑 등에 추가적인 바이어 확대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해외로 글로벌 거래처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원가율 하락세도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는 전통적으로 상여금이 2회 지출되는 시기이므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할 수 있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00% 이상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메이저 바이어 업체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향 매출 저하가 예상되는데, 신규 매출처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며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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