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자녀와 함께 시원한 ‘문화 바캉스’ 떠나볼까?

입력 2019-08-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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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썸머매직쇼캉스(사진제공=대교)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무더운 날씨에 선뜻 야외 활동을 하기가 망설여진다면,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 바캉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올 여름, 자녀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 문화체험 공간을 소개한다.

◇영상과 마술의 환상적인 컬래버 ‘썸머매직쇼캉스’=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아이레벨 트라움벨트’에서는 오는 9월 8일까지 마술에 화려한 영상을 더한 미디어 매직쇼, ‘썸머매직쇼캉스’를 공연한다. ‘썸머매직쇼캉스’는 대교에서 직접 기획제작한 미디어 매직쇼로, 남녀노소 불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만점 공연이다. 과거 아이레벨 트라움벨트에서 선보였던 ‘아쿠아쇼 in 트라움벨트’, ‘스노우버블쇼’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패밀리 매직 콘서트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대형 LED 전광판을 이용해 마술과 영상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매직쇼로 진행되며, 바캉스를 콘셉트로 한 공연으로 무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마술쇼도 함께 선보이며,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관객들이 재미는 물론 소중한 추억까지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시간은 총 60분이며,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대교 썸머매직쇼캉스(사진제공=대교)

◇어린이를 위한 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현대백화점 경기 판교점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다음 달 22일까지 ‘데이비즈 위즈너 展’을 진행한다. '데이비드 위즈너'는 그림책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칼데콧 상'을 3회, 우수상격인 칼데콧 아너상을 3회 이상 수상한 작가로 유명하다.

미술관에서는 칼데콧 수상작인 '이상한 화요일'(1992년), '아기돼지 세 마리'(2002년), '시간 상자'(2007년) 등 대표작을 포함해 원화 총 7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작품 활동에 영향을 받은 무성영화, 고전 도서들도 함께 전시해 위즈너가 작가로 성장하게 된 배경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대형 그래픽 포토존, 정원 속 음악텐트를 컨셉으로 꾸며진 독서 공간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작품과 연계한 미술 창작활동 등 다양한 강좌도 진행한다.

◇어린이 체험전 ‘고장난 동물시계’=경기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평촌아트홀에서 어린이체험전 ‘고장난 동물시계’를 31일까지 선보인다. ‘고장난 동물시계’는 전통연희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놀플러스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어린이 오감체험 전시공연으로, 24개월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길 수 있다. 12지신 동물이 의미하는 시간과 계절, 동물의 특성을 다양한 오브제와 미디어아트로 표현하고, 아이들이 빛 그림자 놀이, 전통악기 체험, 탈춤 등 전통연희 공연 관람 등의 과정을 거치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아이들은 고장난 12지신 동물시계를 고치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열두 동물을 만날 때마다 다양한 공감각 놀이를 즐기며 동물 도장을 모아 시계를 다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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