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에 미세먼지 환기장치 도입

입력 2019-08-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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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억 원 투입… 실내 미세먼지 99.9% 차단

▲임대주택 환기방식 개선 개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규 장기임대주택에 미세먼지를 99.9%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기계환기장치를 전면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환기장치 도입은 LH가 지난 4월 발표한 ‘LH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LH는 연간 300억 원을 투입해 향후 3기 신도시에 들어서는 임대주택에도 환기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계환기장치는 정압모터에 의한 강제 환기 방식으로 필터 성능이 높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용이하다고 LH는 전했다. 또 전열 교환 방식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라돈 등 유해가스의 안정적 배출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LH는 임대주택 주민공용시설에도 공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하고, 노후 승강기의 교체 주기에 따라 승강기 신규 설치 시에도 공기청정기를 달 예정이다. 아울러 단지 내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새로 도입하는 환기장치를 통해 임대주택 거주민에게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에너지 손실도 방지하는 등 거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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