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 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 공급…예정가 1928억 원

입력 2019-08-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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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 1순위 일괄입찰…총 공급면적 5만5000㎡

▲인천 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 중심3·4블록 위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루원시티 중심상업용지 2필지를 경쟁입찰을 통해 일괄 매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중심상업용지는 중심3블록과 4블록으로 루원시티의 핵심 필지에 속한다. 총 공급면적은 5만5000㎡, 용적률 700%이며 최대 250m 높이까지 지을 수 있다. 허용 용도는 근린생활·업무·숙박시설 등이다.

특히 중심4블록은 문화 및 집회시설, 교육연구시설, 판매시설(소매시장)의 건축 연면적 합이 6만6000㎡ 이상 확보하도록 돼 있어 향후 이곳에 인천 서구지역의 랜드마크가 조성될 전망이라고 LH는 전했다.

공급 예정금액은 3.3㎡당 평균 1145만 원 수준이다. 총 예정금액은 약 1928억 원으로 2개 필지를 최고가로 일괄매입하는 신청자가 낙찰받게 된다.

LH는 내달 9일 1순위로 2개 필지를 일괄입찰 및 개찰한다. 낙찰자가 없는 경우 10일 2순위로 필지별 입찰 및 개찰을 진행한다.

인천 루원시티는 약 93만4000㎡, 수용인구 2만4000명 규모로 지구 중심부와 제1경인고속도로가 이어져 있고 지구 내 인천 2호선 가정역이 위치해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이 지구 인근 석남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LH는 남은 중심상업용지 2개 필지도 연내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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