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보고서 제출 완료...코스닥 상장사 ‘의견거절’ 속출

입력 2019-08-15 10:5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상장사들의 반기보고서 제출이 완료된 가운데 ‘의견거절’을 받은 코스닥 기업이 속출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22곳이 반기 재무제표에 대해 비적정 검토의견(부적정·한정·의견거절)을 받으면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

미래SCI, 디에스티, 에이아이비트, 센트럴바이오 등 7곳은 관리종목에 새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관리종목 가운데 회계 관련 이슈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된 코스닥 상장사는 썬텍, 에이앤티앤, 라이트론, 에이씨티 등 15곳이다.

‘인보사케이주(인보사)’로 논란을 빚은 파문을 코오롱생명과학도 반기보고서에서 검토의견 ‘한정’을 받았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반기 검토의견 부적정·의견거절·한정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다. 만일 다음 보고서 제출에서 해당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제출 마감일(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미제출한 기업은 영신금속, 파인넥스, 셀바스AI, 이매진아시아, 퓨전데이타 등 8곳이다.

기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 중 바른전자는 반기보고서 검토의견 ‘의견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는 지코가 반기검토의견 ‘의견거절’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