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중국 사업 강화..."티몰 글로벌과 업무협약"

입력 2019-08-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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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중국 티몰과 MOU 체결(1)’ 사진설명 : 애경산업은 8월13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중국 최대 국경간(Cross-Border)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글로벌’(TMALL GLOBAL)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 애경산업 이윤규 대표이사(오른쪽), 티몰 글로벌 자오거(Zhao Ge) 아시아 총괄 디렉터(왼쪽)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중국 사업을 강화한다.

애경산업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글로벌’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미 티몰에 진출한 애경산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에 빠르고 간편하게 제품을 선보이는 등 현지 유통 기업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애경산업은 우선 생활용품·화장품 제품의 공식 판매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특히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현지화 성공 비결을 바탕으로 티몰 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는 고체 파운데이션 안에 수분 에센스를 함유한 차별화된 제형으로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애경팩트’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2017년 티몰 국제 뷰티 부문 인기 제품상’ 선정에 이어 올해 3월 선정한 ‘2018년 티몰 국제 부문 1억 RMB 브랜드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애경산업 이윤규 대표이사, 티몰 글로벌 자오거(Zhao Ge) 아시아 총괄 디렉터, 관련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티몰 글로벌에서는 전 세계 77개 국가 및 지역의 2만 개 이상의 브랜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티몰 글로벌이 속한 알리바바 그룹은 3월 기준 연간 매출액이 약 562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및 모바일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대 소비 시장인 중국과 중국 소비자를 보다 잘 이해해 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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