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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 역대 최고치 경신
입력 2019-08-13 10:42   수정 2019-08-13 10:52
상반기 매매 규모 6.6조 원..최고 반기 거래액 1년 만에 경신

▲2011년 1분기~2019년 2분기 오피스 시장 거래규모.(자료제공=세빌스코리아)

올해 상반기 오피스 매매 거래 규모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이 오피스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2019년 2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오피스 매매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6조1000억 원) 대비 8.2% 증가한 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반기 거래액을 1년 만에 다시 경신한 것으로, 그중 2분기 거래규모는 4조6000억 원에 이른다.

거래 물량을 보면 을지트윈타워(구 써밋타워) 동관과 서관을 KT AMC와 BC 카드가 각각 4815억 원, 3764억 원에 매입했다. CBRE 글로벌 인베스터즈(GI)가 보유하던 스테이트타워남산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886억 원에, 이지스자산운용이 보유하던 종로타워를 KB자산운용이 4637억 원에 매입하는 등 주요 대형 거래가 2분기 동안 활발하게 이뤄졌다.

여의도의 경우 상반기에만 코리아크레딧뷰로 및 코스콤의 사옥 매입을 포함해 총 5건의 거래(5800억여 원)가 마무리됐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빌딩, KTB빌딩, 메리츠화재 여의도 사옥, 삼성생명 여의도 빌딩 등 다수의 매각이 진행 중이다.

이 같은 거래에 대해 보고서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저금리로 인해 풍부한 유동자금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나아가 대형 프로젝트들의 연이은 준공이 예정된 2020년을 앞두고 불확실성 대비 및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한 매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저금리 기조 속에 진행 중인 거래가 모두 마무리되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연간 매매 거래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 서울 주요 권역의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직전 분기 대비 1.6%p 하락한 10.0%를 기록했다. 오피스 임대 수요가 모든 권역에서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세부 권역별 공실률은 도심 14.9%, 강남 3.8%, 여의도 8.2%로 나타났다.

강남은 정보통신(IT) 기업들의 확장 이전 속에 2017년 4분기 이래 7분기 연속 임대 수요가 증가했다. 여의도는 1ㆍ2분기 연속 금융사 위주의 확장 및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으며 도심 역시 은행 콜센터와 같은 고객관리 서비스업과 공유 오피스의 풍부한 확장 및 업그레이드 수요가 눈에 띄었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임대료, 관리비 및 공실률은 지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도심권은 공실률이 유지되고 강남권도 IT기업들의 수요 증가로 연내 공실률이 2%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의도는 내년 프라임 오피스 전체 면적의 30%에 달하는 오피스 공급으로 향후 공실률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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