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나노메딕스, 짐 로저스 사내이사 선임 ‘급등’

입력 2019-08-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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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메딕스가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를 영입해 그래핀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이 들리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다.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나노메딕스는 전일 대비 1400원(15.73%) 오른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메딕스는 13일 짐 로저스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짐 로저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50만 주를 부여했다”라며 “그래핀 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계의 인디애나존스’라고 불리는 짐 로저스는 투자전문회사 로저스 홀딩스 회장을 맡고 있으며,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손꼽히는 유명 투자가이다.

회사 관계자는 “짐 로저스는 미래를 이끌 꿈의 신소재로 평가 받는 그래핀 산업에 관심도가 높아 스탠다드그래핀의 2대 주주로 있는 나노메딕스의 사내이사로 합류하게 됐다”며 “이번 짐 로저스 사내이사 영입을 통해 스탠다드그래핀 기술력 기반 그래핀 상용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나노메딕스는 7월 17일 스탠다드그래핀과 그래핀 양산설비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규 설립된 합작법인에 40억 원을 투자했으며 지분율은 40%다. 스탠다드그래핀은 합작법인에 60억 원을 투자해 합작법인에 투자되는 총금액은 100억 원이다. 신규 설립된 합작법인은 그래핀 양산을 목표로 하며 2개의 생산라인을 추가해 연간 최대 4톤 규모의 고품질 그래핀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 회장과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래핀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 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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