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수적천석(水滴穿石)/ATM

입력 2019-08-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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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나이팅게일 명언

“나의 성공 비결은 이것이다. 결코 변명하지도, 어떤 변명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국의 간호사. 크림전쟁 중 야전병원장을 맡아 의료 환경을 깨끗하게 바꾸려는 노력을 통해 부상자 사망률을 크게 낮췄다. 또 의료 체계를 바꾸고 의료 효율을 일신해 ‘광명의 천사’라 불린다. 간호사 직제 확립과 나이팅게일 간호학교를 만들어 간호교육의 기초도 세웠다. 그녀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820~1910.

☆ 고사성어 / 수적천석(水滴穿石)

작은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결국엔 돌에 구멍을 뚫는다는 뜻. 원전은 학림옥로(鶴林玉露). 북송 때 숭양 현령 장괴애(張乖崖)가 관아 순찰 중 한 관원이 창고에서 황급히 뛰어 나오자 수상쩍게 여겨 그를 잡아 조사하자 상투 속에서 엽전 한 닢이 나왔다. 그는 판결문에 이렇게 적었다. ‘하루에 일전이면 천일엔 천전이요[一日一錢 千日千錢], 먹줄에 쓰려고 나무가 잘라지고 물방울이 돌에 떨어져 구멍이 뚫린다[繩鋸木斷 水滴穿石].’ 관원이 엽전 한 닢 훔친 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냐고 강변하자 계단 아래 꿇어앉은 죄인에게 다가가 서슴없이 칼로 목을 쳤다.

☆ 시사상식 / ATM (Automated Teller Machine)

현금자동입출금기. CD(Cash Dispenser)는 고객이 은행에서 발급받은 현금카드를 이용하여 현금인출, 계좌이체, 잔액조회 등을 할 수 있는 무인 단말기이다. ATM(Automated Teller Machine)은 CD 기능 외에 통장을 이용한 거래나 현금 또는 수표 등의 입금 거래 등도 가능한 무인 단말기를 말한다.

☆ 속담 / 낙숫물이 댓돌 뚫는다

작은 힘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말.

☆ 유머 / 엄마의 조언

사춘기를 겪는 딸이 엄마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엄마, 나 가슴이 작은 거 같아.’

엄마의 답문. ‘괜찮아. 손 작은 놈 만나면 돼. 니 아빠도 엄마 가슴이 큰 줄 알아.’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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