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 생존기로 인건비가 결정한다… 얌샘김밥 전략은?

입력 2019-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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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건비 상승에 큰 타격을 입은 외식업종에서는 인건비의 비중에 따라 생존기로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영업 현황을 조사한 400개의 표본 외식 업소 중 조사 기간 내 폐업한 업체가 125개에 달했다. 폐업한 외식 업소의 영업 비용 대비 인건비 비중은 41.3%로 생존한 업소(35.4%)보다 컸다. 직원 1명에게 지급한 평균 인건비도 폐업한 업소는 305만 원으로 생존 업체도 약 100만 원이나 높았다.

이는 인건비가 운영 존속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경기 불황에 외식 소비 지양 분위기는 그대로인데, 인건비는 상승하면서 점주 수익률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의 가맹본부에서는 가맹점의 인건비 부담을 낮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가 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며 최소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얌샘김밥이 외식 창업의 생존 기로를 확보한 노하우를 밝혔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얌샘김밥은 프리미엄 분식 메뉴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브랜드다. 이 모든 메뉴는 얌샘김밥 본사에서 80% 이상 가공한 후 매장에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리가 매우 간편해져 노동 강도가 줄어들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건비 절감도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해부터는 무인결제시스템(키오스크), 자동화 기계(라이스 시트기, 김밥 절단기, 야채 절단기) 등을 도입하며 인건비 절감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분식 업계에서는 얌샘김밥이 최초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했고, 현재는 전국 30여 개 매장에 이미 최적화까지 마쳤다.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매장은 작업 시간과 노동 강도가 매우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인건비도 절감했다. 얌샘김밥의 자동화 기계를 이용하면 김밥 300줄 기준 작업 시간이 기존 15시간에서 5시간으로, 10시간이나 절약할 수 있다. 또 키오스크를 도입하면 결제부터 고객 응대, 김밥 작업을 1명이 해낼 수 있어 기존 대비 최소 1명 이상 인력을 축소해준다.

실제로 얌샘김밥 양주옥정점에서는 이 시스템을 모두 도입한 후 기존 대비 1명분의 인건비를 절감했고, 배달 매출도 수월하게 소화하면서 점주 수익은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얌샘김밥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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