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2분기 적자지속ㆍ자회사 불확실성 상존 ‘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9-08-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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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심텍에 대해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됐고, 자회사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심텍의 영업손실은 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고, 전분기 대비 손실규모를 줄였지만 부진이 지속됐다”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자회사인 Eastern이 전분기 수준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별도 기준으로 보면 MCP와 서버용 메모리모듈 PCB 매출이 의미 있게 회복됐고, 이는 모바일과 서버 부문 고객사 재고조정이 일단락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다만 FC-CSP 매출이 정체됐는데 주요 고객 플래그십향 인터포저 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는 모바일 제품군 주도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심텍 본사의 MCP와 FC-CSP 등 모바일 제품군이 회복을 주도할 것이며, 서버향 메모리모듈 PCB와 BOC의 점진적인 개선도 예상된다”며 “자회사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3분기 연결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하는 시점에 주가도 본격적인 반등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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