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욱일기 상품 활용 일본 기업, 일본항공·유니클로·아사히맥주 등…욱일기 없애는 계기 되길"

입력 2019-08-07 08:23수정 2019-08-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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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연구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욱일기 문양을 상품에 활용한 일본 기업을 7일 공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네티즌들의 자발적이고 이성적인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인 요즘,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했던 일본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 SNS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며 일본항공(JAL), 유니클로, 아사히맥주 등을 거론했다.

일본항공은 김포-하네다 사이의 노선에서 제공되는 기내식 중 유대교식인 '코셔밀'의 투명 플라스틱 덮개에 욱일기 디자인을 수년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유니클로는 티셔츠와 광고에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으며, 아사히맥주는 다양한 캔맥주 디자인에 욱일기를 활용해 한국인들에게 공분을 샀다.

ABC마트의 스페셜 스토어인 '메가스테이지'에서는 다른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광고에 사용된 욱일기를 아무런 제재 없이 그대로 상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런 결과는 역사의식에 관한 결여가 일본 기업내에서 만연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며 "이번 불매운동을 통해 일본 기업에서 다시는 욱일기 디자인을 자사 상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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