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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3일(오늘) 결방…'그알' PD "김성재 편, 방송 포기 안 해"
입력 2019-08-03 19:39   수정 2019-08-03 19:41

(출처=SBS)

그룹 듀스 출신 가수 故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를 다른 '그것이 알고싶다'가 3일(오늘) 결방된다.

이날 SBS 편성표에 따르면 '그것이 알고싶다'는 결방하고 수목드라마 '닥터 탐정'이 재방송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성재 사망 당시 여자친구 A 씨는 해당 방송이 채권자(본인)의 명예 등 인격권을 침해할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반정우)는 지난 2일 A 씨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고 밝혔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에 대해 제작진 측은 "법원의 방송 금지 가처분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으나, 제작진 입장에선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 측은 "본 방송은 국민적 관심이 높았으나 많은 의혹이 규명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왔던 미제사건에서, 사건해결에 도움이 될수도 있는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 드러났다는 전문가들의 제보로 기획되었고, 5개월간의 자료조사와 취재 과정을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진의 공익적 기획 의도가,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검증받지도 못한 채 원천적으로 차단 받는 것에, 제작진은 깊은 우려와 좌절감을 느낀다"라며 "방송 자체가 금지될 것으로 전혀 예상하지 않았기에 이미 취재한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깊은 고민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정훈 PD는 3일 자신의 SNS에 "저는, 이번 방송 포기 안 합니다"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공유, 방송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진행을 맡은 김상중 역시 2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면 좋은데 갑작스럽게 인사드린다"라고 운을 뗀 뒤 "내일 방송인 고 김성재 군 죽음의 미스터리 편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방송금지 불가 처분이 내려졌다. 내일은 결방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상중은 이어 "13년 만에 처음 당해본 일"이라며 "굉장히 당혹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자로서 여러분께 이 얘기를 전해드리고 싶어 알려드린다. 내일은 결방한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여러분들의 제보를 기다릴 것이다. 많은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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