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 500명 추첨해 여름 휴가비 지원한다

입력 2019-08-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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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영세 소상공인 500명에게 국내 여름 휴가 지원을 위해 국민관광상품권(10만 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6월 말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민경(서민경제)아 힘내! 우리가 함께 할게”라는 슬로건으로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 휴가 지원은 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다. 신청한 소상공인 중 무작위로 500명을 선정한다.

한국관광공사의 ‘2018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여행 일수가 전년 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여행경비도 정부지원금(10만 원) 보다 9.3배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중앙회의 이번 여름휴가비 지원(5000만 원)으로 약 5억 원의 국내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중앙회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노란우산공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화관람권 무료 제공 이벤트도 실시한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지역 소상공인 맛집, 지역특산품 구매 등 인증샷과 이용후기 응모에 참여한 사람 중 500명을 선정하여 영화관람권 2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박영각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중앙회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에 비해 경제적인 어려움과 정보 부족 등으로 복지생활에서 소외된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2016년 노란우산공제 고객 ’종합복지포털‘을 개설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리프레쉬 되는 시간을 갖길 바라며, 아울러 내수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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