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승부차기 성공'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꺾고 아우디컵 우승

입력 2019-08-01 07:50수정 2019-08-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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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승부차기로 꺾고 아우디컵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9 아우디컵 결승전에서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4번째 키커로 등장한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날 하프타임에 교체돼 후반 45분간 뛰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9분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12분 강한 슈팅을 차 냈지만 아쉽게도 노이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는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슛이 골키퍼 발에 걸렸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에릭센의 골로 2대 0으로 달아났지만, 뮌헨은 막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16분 아르프는 데이비스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36분에는 첫 골을 도운 데이비스가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결국 두 팀은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7번째 키커로 나선 상대 보아텡의 실축이 승부를 갈랐다. 토트넘은 승부차기 결과 6대 5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아우디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은 오는 4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이탈리아 인터밀란을 상대한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은 오는 11일 아스톤 빌라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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