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일본 대신 제주도ㆍ싱가포르ㆍ대만 뜬다

입력 2019-07-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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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올해 휴가철 인기 여행지는 어디일까.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30일 국내에서는 제주도, 해외에서는 싱가포르·대만 등 근거리 여행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싱가포르 항공권과 대만 항공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38% 증가해 같은 기간 국제선 항공권 평균 매출 성장률(23%)을 크게 웃돌았다. 이 외에도 중국 마카오(33%), 홍콩(22%),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129%) 등 근거리 국외 노선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일본 노선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38% 하락했다.

제주도 여행 관련 매출도 호조세다. 7월 한 달간 옥션에서 제주도 호텔 카테고리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1%로, 7월 옥션 국내 호텔의 전체 매출 증가율인 87%를 크게 웃돌았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G마켓에서는 31일까지 다양한 동남아 취항 편을 운영하는 ‘중화항공’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중화항공 전 노선 7% (최대 10만 원) 할인 및 대만 경유 시 대만 호텔 50% (최대 10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 여행사업팀 임지연 팀장은 “저가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늘며 부담 없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G마켓, 옥션, G9는 고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항공권과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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