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지원나선 현대차그룹…8기 'H-온드림 창업오디션' 시상ㆍ사업발표회

입력 2019-07-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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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창업팀 19개…팀당 최대 1억 지원ㆍ12개월간 멘토링 진행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오디션' 8기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를 23일 열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오디션' 8기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를 23일 열었다.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오디션'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초창기 사회적기업에 팀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하고 12개월간의 창업교육 및 1대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5월부터 약 3개월간의 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기 사회적기업 창업팀(19개 팀, 3개 컨소시엄 그룹)의 시상식 및 사업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조 분야에서 선발된 '라이프체어' 팀은 '10초 구명조끼'를 개발해 선박사고 발생 시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비를 만들고, 안전교육 문화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정보 서비스 분야의 '피치마켓'은 발달장애인 등의 '느린 학습자'를 위해 쉬운 글 도서(뉴스, 지식, 생활정보 등) 제작과 독서교육으로 정보의 평등과 실질문맹률 증가를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선발된 사회적 기업을 위해 'H-온드림 데모데이'를 열어 외부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으며,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적기업 전용관을 열어 매출 증가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11개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1420개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왔다.

앞으로도 2022년까지 총 340억 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를 위한 사회적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를 위한 노인 요양사업 강화ㆍ치매 노인 지원사업 신설 △신중년 일자리를 위한 재취업 일자리 창출 모델 구축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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