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우주 덕질' 하려면 포털사이트론 승부가 나지 않는다

입력 2019-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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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덕후 사전 1,2/ 이광식 지음/ 들메나무 펴냄/ 각각 1만5000원

공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우주 시대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화성 개척민과 우주 관광객을 모집한다는 뉴스도 이젠 심심찮게 들려온다. 우주선을 타고 대기권을 벗어나 10분 정도 우주 콧바람을 쐬는 데 3억 원을 내야 하는데, 버진 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우주여행선 버진갤럭틱에서 우주관광 상품을 내놓자마자 700여 명이 대기 신청을 했다. 달 궤도 여행 계약을 맺은 억만장자도 있다.

우주는 '덕후'를 만들어내는 분야다. 무관심한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만,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헤어날 수 없다. 그만큼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한 분야에 꽂혀서 초절정 고수가 되길 원하는 '덕후의 시대'에 '우주 덕후 입문자'들도 그만큼 많아졌다. 

우주 덕후가 되려면 네이버 정도의 지식과 정보로는 승부가 나지 않는다. 기본만 제대로 알려고 해도 방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자타공인 우주 덕후인 저자는 '우주 덕후 입문자'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책을 썼다.

138억 년생 우주를 200개의 질문과 답으로 정리했다. 우주 상식을 익히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당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최적화된 우주 Q&A 200'이다. '1권 덕후력 기초' 편에서는 지구, 달, 태양, 태양계, 암석형 행성, 가스형 행성, 소행성, 혜성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2권 덕후력 강화' 편에서는 별, 성운, 성단, 은하, 은하수, 블랙홀, 화이트홀, 빅뱅, 우주론, 우주여행, 외계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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