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남 교산 등 신규 공공주택지 ‘기업인 재정착’ 지원 추진

입력 2019-07-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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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등을 통해 맞춤형 대책 및 영세 소상공인 위한 상생형 대책 등 모색

▲LH는 18~19일 이틀간 하남 벤처센터 및 LH서울지역본부에서 ‘공공주택지구 공익성 강화를 위한 포용적 기업이전대책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용역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이 용역수행 기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규 공공주택지구 내 기업인의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21일 LH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이틀간 하남 벤처센터 및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지자체, 기업인 대표, 민간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택지구 공익성 강화를 위한 포용적 기업이전대책 수립용역’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 내 기업 종사자의 조기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LH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운영하는 방안을 비롯해 이전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및 인근 산업단지 알선, 기업지원 프로그램 발굴 등 기업의 재정착을 도모하는 여러 사업방식을 검토한다.

특히 기존과 차별화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원주민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현황조사 및 설문을 선행해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수립한다.

또 창고 임차인 등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상생형 대책’을 마련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포용적 기업이전대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연구용역 이외에도 사업시행자, 지자체, 기업인 및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소통과 의견수렴 창구를 만들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공익사업 추진에 따라 생업의 터전을 상실하게 되는 지구 내 기업인들이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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