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성훈, 불법 주차 논란…'연예인 차' 출입문 앞에 세웠다가 '주민 항의'

입력 2019-07-19 15:07수정 2019-07-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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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나 혼자 산다' 성훈이 불법 주차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해당 차량을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연예인의 밴 차량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글쓴이는 '연예인이 불법주차 오지게 해요. 골 때려요'라는 제목으로 "저희 집 옆 아파트에 남배우가 산다. 슬슬 뜨기 시작한 배우다. 예능으로. 밴을 타고 다니는데 아파트에 자주식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 본인 집 앞에 바로 타고 내리기 쉽게 불법주차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화나 메시지를 남기려고 봤는데 연예인 차라 그런지 번호 하나 없고 그 사람 소속사로 전화해봤는데 받지도 않는다. 답답해죽겠다"라며 "민원센터에도 연락했다. 그 연예인 누군지 찾아내려고 몇 번을 주시하고 놓치다가 그 연예인 내릴 때 봤는데 모를 수 없다. 상습적으로 그곳에 주차한다. 왜냐하면 출입문으로 나오면 바로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엄청 스트레스받는다. 거기 차 두 대 지나가면 꽉 차는 도로다. 그 차 때문에 차 엉켜서 빵빵거린 적 한두 번 아니다. 그 차 때문에 주차하기도 불편하다"라며 "누군지 안 밝히겠지만 우리구나 싶은 관계자는 글 보면 시정 조치해라. 차는 주차장에 주차해라. 그거 몇 걸음 걷는다고 당신에 소중한 배우님 큰일 안 난다"라고 경고했다.

글쓴이는 이와 함께 흰색 밴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 불법 주차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밴은 일반 주차 공간이 아닌 도로 옆 황색 실선에 걸쳐 주차돼 있었다.

글을 본 네티즌은 해당 차량이 성훈의 밴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후, 헨리, 기안84 등으로부터 '연예인 차'라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에 성훈의 매니저는 댓글을 통해 "저희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차량 크기로 인해 부득이 지하주차장에 못 들어가는 점, 골목이 좁은데 '픽업'을 위해 잠시 주차하는 상황에서 근처에 주거하시는 분, 그리고 골목을 통행하시는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라고 사과했다.

성훈의 소속사 역시 "주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차량을 교체할 예정이다"라고 불법주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성훈은 현재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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