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경로, "토요일 100km/h 칼바람"…南 해안 '직격탄' 가시화

입력 2019-07-19 14:45수정 2019-07-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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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경로, 남부 해안가 상륙 전망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태풍 다나스의 예상 경로가 남부 내륙 지방으로 기정사실화 된 모양새다.

19일 오후 1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오는 20일 중 한반도 남부를 스쳐 지나갈 전망이다. 다나스는 이날 오전 6시경 제주도를 통과해 12시 광주, 오후 6시 대구를 지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다나스 경로 상 토요일 하루 동안 남부 해안가 지대를 중심으로 강풍 적신호도 켜졌다. 최대풍속이 시속 72킬로미터에서 83킬로미터까지 달하는 바람이 불면서 초속 20미터 이상의 바람이 불 전망이어서다. 여기에 태풍 예상 경로의 오른쪽에 위치하는 남해안 지역은 이동속도와 맞물려 시속 100킬로미터 안팎의 강풍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태풍 다나스 경로는 20일 밤부터 세력이 점차 약화돼 21일로 넘어가면서 동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토요일까지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과 비가 예상되므로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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