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2차 경찰공무원 공채 시작... 외국어 가산점 ’지텔프’ 채택

입력 2019-07-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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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에 ‘2019년 제2차 경찰 공무원(순경) 공개경쟁채용 시험 공고’가 게재되었다. 이번 채용하는 경찰 공무원은 총 1,519명이며, 일반공채 남경 1,012명과 일반공채 여경 387명을 선발한다.

지난 제1차 채용 때보다 채용인원이 줄어들면서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찰 공무원은 가산점 1점이 최종 합불 당락을 좌우할 수 있어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수험생들이 최대 가산점 5점을 받으려고 한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취득하는 가산점으로 잘 알려진 실용글쓰기와 대형면허가 있지만 늦은 성적 발표와 비싼 응시료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준비 가능한 외국어 가산점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어려운 경찰 영어 과목을 공부해 본 수험생이라면 지텔프, 토익, 텝스, 플렉스 등 영어능력 검정시험으로 외국어 가산점 최대 5점을 쉽게 받을 수 있어 최종 합격률을 높이려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제2차 경찰공무원 선발 시험부터 외국어 가산점으로 지텔프가 채택되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타 시험 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문항수, 빠른 성적 발표로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시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부 지방경찰청에서 외국어 가산점 성적표를 제출한 수험자 중, 타 외국어 시험 성적표보다 지텔프 성적표를 제출한 수험자가 월등히 많았으며, 가산점 취득에 있어 새로운 전략 시험으로 지텔프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지텔프 정기시험은 평점 48점 이상 가산점 2점, 75점 이상 가산점 4점, 89점 이상 가산점 5점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6월 26일 영어와 한국사 과목을 검정시험 대체하겠다는 ‘경찰 공무원 임용령’ 일부개정령(안) 입법 예고에 따라 2022년부터 영어 과목이 영어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면 빠른 성적 발표와 응시 기회가 많은 지텔프의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지텔프 시험 일정과 접수는 지텔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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