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일 끝나자 해외 명품 브랜드 할인전

입력 2019-07-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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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상반기 결산 해외명품 대전(사진제공 롯데백화점)
주요 백화점들이 여름 정기 세일이 끝나자마자 이번 주부터 한 달여간 대대적인 해외 명품 브랜드 할인전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상반기 결산 해외 명품 대전을 열고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는 올해 상반기 해외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인 점에 주목해 행사 물량을 대거 확보하고 참여 점포도 지난해 2~3개 점에서 올해 5개 점으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류, 가방, 구두 등 봄ㆍ여름 상품뿐 아니라 프리미엄 패딩, 모피 등 역시즌 상품까지 만날 수 있다. 마이클코어스, 발리, 에트로 등 명품 잡화 브랜드와 에스까다, 막스마라 센존 등 의류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하고 명품 모피 브랜드 사바티에와 패딩 브랜드 노비스, 파라점퍼스 등도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본점에서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잠실점에서는 16∼21일에 이어 8월 14∼18일 2차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본점은 8월 1~8일, 대구점에서는 8월 15~19일, 인천터미널점에서는 8월 22~25일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50만 원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18일부터 한달간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3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이는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에 들어간다.

행사는 18~21일, 25~28일 두 차례의 본점 행사를 시작으로 센텀시티점에서 다음 달 1~4일, 강남점과 대구 신세계에서 다음 달 8~11일, 경기점에서는 다음 달 15~18일 차례로 열린다.

본점의 첫 번째 행사에서는 오직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럭셔리 편집숍을 중심으로 할인에 나선다. 분더샵, 블루핏, 마이분 등 신세계 명품 편집숍과 델라라나, 일라일 등 자체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두 번째 행사에서는 사카이, 마르니, 요지야마모토, 헨리베글린, 조르지오 아르마니, 엠포리오아르마니 등 정통 명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에서도 기존 정통 브랜드와 함께 신세계 단독 명품 브랜드들이 총출동한다. 스텔라 맥카트니, 아크네스튜디오, 드리스반노튼,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 등이 참여하는 분더샵 여성 상품은 최대 70%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22일부터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해외 패션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한데 모은 대규모 할인전을 연다.

압구정본점은 22~25일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막스마라, 미쏘니 등 12개 브랜드, 26~28일 질샌더 등 15개 브랜드 이월 상품을 30∼70% 할인 판매한다. 내달 중순부터는 7개 점포에서 12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전이 순차적으로 마련된다. 압구정점은 내달 14∼22일, 판교점은 내달 14∼18일,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은 내달 21∼25일에 열린다.

롯데백화점 최용현 해외명품팀장은 “해외명품 매출은 전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다양한 브랜드의 해외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해외 패션 대전(사진제공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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