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공추적ㆍ안면 인식으로 졸음운전 경고…현대모비스,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 2021년 상용화

입력 2019-07-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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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카메라ㆍ샤시 정보로 운전자 상태 융합 분석…상용차 첫 양산 사례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시선 추적까지 할 수 있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 연구원이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시선 추적까지 할 수 있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시스템은 2021년 국내 중대형 상용 차종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14일 동공추적, 안면 인식이 가능한 수준의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DSW: Driver State Warning system)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경보시스템은 운전자의 얼굴 방향과 눈 감김 정도만 인지하는 수준이었고 그마저도 일부 고급 차와 상용 차종에 한정적으로 갖춰졌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경보시스템은 차 실내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의 안면을 인식하고 졸음운전, 주의분산, 피로누적 등으로 인한 부주의 운전을 파악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눈ㆍ코ㆍ입ㆍ귀 등 특징점으로 운전자를 식별하고, 동공 인식으로 시선을 추적해 부주의 운전 검출 정확도를 한 차원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내 카메라가 추출한 운전자 상태 정보를 차속, 변속, 핸들링 등 차의 샤시 정보와 융합 분석하는 데 성공하면서 신뢰성을 더했다. 이러한 수준의 시스템은 지금까지 상용차에 양산된 사례가 없다.

나아가 현대모비스는 올 초 전략적 동반관계를 맺은 스타트업 딥글린트(Deep Glint)와 손잡고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의 핵심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탑승자 감지 기술에 자동제동, 조향 등 샤시제어 기술을 연동해 심정지 등 운전자의 응급 상황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갓길에 정차하고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등 한시적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도 2021년 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EE(Electrical & Electronics) 연구소장 장재호 전무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 등 탑승자 감지 기술은 자동차가 운전자를 인식하고 이해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의미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버스와 승용 차종에도 확대 공급을 추진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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