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의 재탄생…서울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모델 제시

입력 2019-07-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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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특한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주민 만족도 극대화하도록 더 노력할 것”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송파구 송파동 가로쉼터(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버려진 자투리땅을 새로운 주민 커뮤니티 쉼터로 재탄생 시킨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621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서울 전역의 자투리땅 66개를 재창조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서울시만의 도시재생 모델로 도시경관을 바꿔왔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작은 것이 아름답고, 작은 것이 삶을 바꾼다는 것을 시민생활공간 속에 실천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프로젝트’이다.

서울시는 “처음 시작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이 기존 사업지에 대한 애착을 갖고 이용하는 등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은 시민의 체감만족도를 전반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자투리땅에서 『 』를 찾아라!’라는 미션으로 최종 선정된 7개 팀이 종로구 북인사마당에 위치한 관훈동 가로쉼터 등 서울 곳곳의 7개 자투리땅을 8월22일 오후 12시부터 25일 오후 12시까지 단 72시간 동안 참신하면서도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도시재생에 있어서 조경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점진적이고 부드러운 접근방식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와 같이 서울시만의 독특한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사업이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의 ‘도시재생 및 생활SOC 분야’ 1위를 차지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경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확산시키고자 만든 국토경관디자인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도봉구 창동 공터(사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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