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가 상승 랠리 8월부터 시작”-하나금융

입력 2019-07-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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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SK텔레콤의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SKT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지만 이는 주가에 기반영됐다”며 “3분기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의 상승 전환이 유력한데, 현재와 환경이 비슷했던 2012년 LTE 도입 당시 주가가 발표 시점보다 2개월 선행해 본격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8월부터 SKT 주가 상승 랠리가 시작될 공산이 크다”며 “5G 가입자 수가 우려와 달리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마케팅 비용 증가 폭이 LTE 도입 당시만큼 크지 않은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회 정상화를 계기로 요금인가제 폐지, 단말기 유통구조 개편, 케이블TV 인수·합병(M&A) 인가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SKT에 유리한 규제환경이 전개될 것이기 때문에 2분기 실적 시즌을 적극적인 비중확대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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