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0승, "경기장 상공 美 전투기 날았다"…인디펜던스데이 쾌거

입력 2019-07-05 14:22수정 2019-07-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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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0승 당일 美 독립기념일 맞물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류현진의 10승 쾌거가 미국 독립기념일과 맞물려 빛을 더했다.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코리안리거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5대 1 승리를 견인해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미국 독립기념일(4일)과 맞물려 일궈낸 값진 10승이었다.

이날 류현진의 10승을 미리 축하하듯 이날 경기장에서는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국가가 울려퍼지던 다저스 스타디움 상공으로 미 공군 전투기의 에어쇼가 펼쳐진 것. 2대의 항공기가 푸른 하늘을 날으는 장관에 관중들 역시 환호했다.

한편 류현진은 10승 기록과 더불어 메이저리그 통산 50승 고지를 밟았다. 방어율 역시 기존 1.83에서 1.73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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