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전반기 시즌 10승·개인통산 50승 달성…"이젠 'MLB 올스타전' 선발 등판이다!"

입력 2019-07-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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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4전 5기 끝에 거둔 '시즌 10승'과 '개인통산 50승'은 그야말로 류현진(32·LA 다저스)의 절실함이 보이는 피칭이 이어졌다.

류현진은 5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MLB'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삼진 5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를 기록했으며, 투구수는 89개였다.

LA 다저스는 불펜 투수 잭 로스컵이 1실점 했지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5-1로 승리하며 류현진의 승수를 지켜냈다.

그동안 볼넷을 좀처럼 내주지 않던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3개의 볼넷을 내준 것만 봐도 얼마나 이날 경기 승리가 간절했는지 알 수 있었다. 평소의 류현진이라면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볼넷을 내주지 않으려 정면승부를 선택했겠지만, 이날 경기에서만큼은 달랐다.

신중한 피칭 만큼 류현진은 달콤한 선물도 받았다. 전반기 '시즌 10승'. 류현진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두자릿 수 승수를 기록한 것은 2014년(10승 5패) 이후 두 번째이자 5년 만이다.

류현진은 시즌 9승까지 다소 원활하게 기록했으나 10승째를 거두는데는 힘이 들었다. 그동안 10승 문턱에서 4차례 도전에 1패만을 안은 채 지독한 아홉수에 걸려 있던 류현진은 5번째 도전만에 아홉수를 깨버렸다.

사실 경기 전부터 이날 류현진의 승리는 큰 기대를 모았다. 류현진이 홈 경기에서 유독 강한데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올해 홈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0.94를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통산 7승 1패,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샌디에이고 강타자를 상대로 승부를 어렵게 가져갔고, 2회 초 윌 마이어스, 4회 초 이언 킨슬러, 6회 초 매니 마차도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 결과 류현진의 삼진/볼넷 비율은 13.43에서 9.99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하지만 신중한 피칭으로 4전 5기만에 시즌 10승과 개인통산 50승을 추가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1.83에서 1.73으로 낮아졌다.

이제 야구 팬들은 류현진의 올스타전 활약에도 기대하고 있다. 류현진은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MLB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선다.

한국 선수 최초로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이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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