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리빙관 리뉴얼 오픈..."프리미엄화로 리빙 수요 잡을 것"

입력 2019-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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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리빙관(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이 가구ㆍ홈데코 매장을 오픈한다.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인 롯데백화점 본점은 5일 가구ㆍ홈데코 매장인 ‘리빙관 3공구(공사구역)’를 오픈한다. 리빙관은 현재 1~4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 중이고, 차례로 문을 열어 10월에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점하는 리빙관 가구ㆍ홈데코 매장은 지난 1월 오픈한 주방ㆍ식기 매장과 4월 오픈한 가전 매장에 이은 세 번째 리뉴얼 매장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곳에 고급 수입 가구존을 구성하고 기존에 본점에서 운영하지 않던 상품군을 보강해 리빙 시장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가구ㆍ홈데코 매장 리뉴얼의 주 내용은 리빙관의 프리미엄화다. 최근 젊은 고객들이 해외직구를 통해 여러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구매하는 만큼 가구는 물론 홈데코 상품들의 구매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프리미엄 수입가구, 조명, 리빙 소품 등 홈데코 상품군을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가구 상품군의 경우 고급 수입 가구존을 구성하고, 2~3개월 단위로 콘셉트를 바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30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덴마크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인 ‘프리츠한센’과 인체공학 디자인을 가구에 도입해 편안하고 안락한 의자로 유명한 ‘허먼밀러’를 선보인다. 또 스위스 브랜드로 공간에 맞게 변형 가능해 활용하기 쉬운 모듈러 가구인 ‘USM’ 브랜드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이 단순히 가구의 외형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제품을 구매한다는 점을 고려해 스페인 리빙ㆍ홈데코 브랜드 ‘케이브홈’을 일반 가정집 같은 쇼룸 형태로 구성했다. 이곳에 그림과 조각상을 활용한 ‘아트 앤티크 존’도 마련해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방을 떠올리며 분위기에 맞는 가구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본점에 국내 최초로 영국 프리미엄 조명 브랜드인 ‘버트 프랭크(Bert Frank)’를 입점시켜 쇼룸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가구 브랜드와 더불어 욕실 인테리어 ‘Bath(욕실) 전문관’도 열어 백화점 최초로 해외 직구 이슈 아이템인 탑볼과 조명, 욕실용품 등을 판매한다. 또 매장에서 손쉽게 시공 관련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 전문가가 상주해 리모델링 컨설팅 및 시공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디퓨저ㆍ홈인테리어 편집존’을 구성해 고객들이 ‘우드윅’, ‘밀레피오리’, ‘로탄틱’ 등 유명 홈인테리어 브랜드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이번 3공구 오픈을 기념해 5일부터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100, 200, 300, 500, 1000만 원 이상의 가전ㆍ가구제품을 구매하고, 주방, 식기, 홈데코 브랜드에서 20, 40, 60, 1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해당 금액의 최대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또 특가 행사를 통해 ‘씰리침대(Q)’를 99만 원에, ‘케이브홈 원목 스툴’을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유영택 본점장은 “주방ㆍ식기와 가전매장에 이어 3공구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 가구와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추후에도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가 리빙 시장 수요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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