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세계 9위와 맞붙기까지 ‘벼랑 끝 전술’ 펼쳤다

입력 2019-07-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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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권순우 SNS)

권순우가 아쉽게 윔블던 본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권순우는 1일 오후(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린 윔블던 본선에 출전했으나 러시아 출신 카렌 하차노프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아쉽게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다.

권순우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자신의 기량을 펼쳤지만 세계 9위의 실력을 따라잡기에는 부족했다. 하지만 하차노프를 상대로 수준 높은 스트로크를 선보여 관객들이게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2015년 정현 이후 4년 만에 윔블던 본선 무대를 밟은 그는 “본선 1회전에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가 이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신의 연봉을 모두 투어에 투자하는 ‘벼랑끝전술’이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규태 코치의 디테일한 지도를 시기적절하게 받은 것, 부상 없이 경기 일정을 소화해낸 것도 그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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