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성소수자(LGBTQ)' 지원 위한 영상 콘텐츠 선보여

입력 2019-06-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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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for Greatness' 콘텐츠 세 차례에 걸쳐 공개…영화제 상영도 예정

▲현대자동차가 성소수자의 달인 6월을 맞아 미국에서 성소수자(LGBTQ)를 지원하는 영상 콘텐츠 시리즈 'OUT for Greatness'를 기획했다. (사진제공=Hyundai Motor America)

현대자동차가 성소수자의 달인 6월을 맞아 미국에서 성소수자(LGBTQ)를 지원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각) 현대차 미국 법인에 따르면 'OUT for Greatness'라는 이름의 이번 영상 콘텐츠 시리즈는 성소수자 지원을 이어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LGBTQ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 퀴어(Queer) 등의 성소수자를 합쳐서 부르는 단어다.

현대차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이름 있는 몇몇과 손잡고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총 세 편에 걸쳐 선보일 콘텐츠 시리즈에는 △가수 겸 연출가인 '샨젤라(Shangela)'와 영화제작자 겸 코미디언 '케빈 이(Kevin Yee)' △래퍼 '제인 치카 오라니카(Jane Chika Oranika)'와 TV 작가 겸 배우 미쉘 바딜로(Michelle Badillo) △미 프로농구(NBA) 선수 '레기 블록(Reggie Bullock)과 배우 겸 음악가 '알렉산드라 그레이(Alexandra Grey)'가 등장한다.

샨젤라와 케빈 이가 출연하는 첫 번째 에피소드는 현대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고, 나머지 두 편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이 영상 시리즈는 오는 7월 현대차가 후원하는 행사인 '아웃페스트 로스앤젤레스(Outfest Los Angeles)와 10월 뉴페스트(Newfest)에서도 상영될 계획이다.

현대차 미국 법인 관계자는 "현대차는 LGBTQ 커뮤니티에서 이름 있는 인재들과 함께 콘텐츠 시리즈를 개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대차는 다양성에 높은 가치를 두는 기업이며 모든 사람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공동체와 함께할 것"이라 밝혔다.

현대차는 로스앤젤레스 LGBTQ 영화제 후원 등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인권운동 기업평등지수(Human Rights Campaign’s Corporate Equality Index)'에서 3년 연속 100점 만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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