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원인 알고 보니…사망자수 100만 명 이상·공휴일 아닌 이유는?

입력 2019-06-25 11:56수정 2019-06-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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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스틸컷)

6.25전쟁 69주년이 돌아왔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무장한 북한 인민군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6.25전쟁이 시작됐다.

1945년 8월 15일 해방한 맞이한 후, 한반도는 군사적 편의에 따라 38선을 경계로 나뉘게 된다. 광복 이전 세계2차대전에 참전한 소련군은 한반도로 내려오게 되고, 마침 광복이 되면서 소련이 북쪽을 장악했다. 반대로 미군은 남쪽을 점령하게 됐고, 1948년 남과북은 각각 대한민국정부,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 수립하면서 완전히 갈라지게 됐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은 '폭풍'이라는 작전명으로 북위 38선 이남 대한민국을 불법 남침했다.

1953년 7월 27일 0시를 기해 발효한 휴전협정을 기준으로, 3년 1개월 동안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됐다. 국가기록원 통계에 따르면 6.25 전쟁으로 인한 한국군·유엔군 전사자는 총 17만 명에 달한다. 또 부상자는 55만명에 달하고 4만 명이 실종되거나 포로로 잡혔다. 민간인 피해는 사망자 24만 명, 피학살자 12만 명, 부상자 22만 명, 피랍자 8만 명, 행방불명 30만 명으로 총 100만명 가량이 전쟁으로 희생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6.25전쟁일은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국에서의 전쟁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법정기념일은 법률로 규정한 기념일으로, 국가의 정통성 확립, 민족정기 선양,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기틀 확립, 문화예술 창달, 전통윤리가치 계승 등 국민 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날을 말한다. 이에 '빨간 날'로 표시되는 법정 공휴일과 다르게 쉬는 날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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