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클럽청원, 안전벨트로 멍 들었다 "24살 운전자에게 30살 적용 보험이라니"

입력 2019-06-2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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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통학차 사고와 관련한 청원글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통학차 사고가 발생했다. 축구클럽의 통학차로 밝혀졌으며 초등학생 2명이 숨졌다.

'송도 축구클럽 노란차 피해 부모 일동'이라고 밝힌 피해 학생의 부모는 청원 게시판을 통해 운전자와 축구클럽 측의 문제를 지적했다.

해당글에 따르면 통학 차량 운전자의 나이는 24살이었다. 3년 전 면허를 땄지만 그동안 군생활을 해 초보운전이나 다름없었다는 것. 또한 축구클럽 측은 제대로된 교통 보험도 들지 않았다. 운전자의 나이는 24살이지만 30살부터 적용되는 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

또한 사망한 초등학생의 부모는 아이의 허리에 안전벨트 자국이 선명했다라며 안전벨트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119구조대가 아이들이 벨트를 하지 않아 창문밖으로 튕겨져 나간 것은 잘못 본 것이라 덧붙였다.

당시 목격자인 시민에 따르면 119 구조대가 늦게 도착해 시민들이 아이들을 차량 밖으로 꺼냈다. 이에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 후 제일 처음 본 모습이 차량 밖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었기에 이같이 추측한 것으로 본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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