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SNS 근황 보니 "너무 외로운 싸움…모두 안녕"

입력 2019-06-21 16:28수정 2019-06-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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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상교 인스타그램)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상교 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이제 '버닝썬 김상교'가 아닌 '그냥 김상교'로 살기 위해 노력할 거야"라며 "그동안 모두 고생했어. 안녕"이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영화 '트루먼 쇼'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김상교 씨는 앞서 올린 게시물에서도 "너무 외로운 싸움이다. 미안해 모두"라는 글을 게재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김 씨는 다른 게시물을 통해 더딘 수사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김상교 씨는 지난해 11월 버닝썬 클럽 보안요원들에게 폭행을 당한 뒤 112에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들이 자신에게 수갑을 채우고 폭행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이른바 '버닝썬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김 씨 폭행 사건과 관련해 클럽 영업이사 장 모 씨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있었던 클럽 가드 6명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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