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2%P 떨어져 45%로 부정과 ‘팽팽’

입력 2019-06-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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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8%, 한국 21%, 정의 9%, 바른미래 5%, 민주평화 1%

(자료=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부정평가가 45% 동률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4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45%가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 부정률은 1%P 상승하면서 두 수치가 동률을 이뤘다.

연령별로는 30대는 55%가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어 40대(50%), 20대 (47%), 50대(41%), 60대 이상(35%) 순이었다. 부정평가 응답은 60대 이상이 54%로 가장 높았고 50대(50%), 40대(42%), 30대(37%), 20대(37%)가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의 7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으로 봤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 23%, 부정 54%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긍정평가의 주된 배경으로는 ‘외교 잘함’(19%),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적폐청산‧개혁 의지’(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5%) 등이 꼽혔다. 반대로 부정평가자의 경우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최저임금 인상’(5%) 등의 요인을 지목했다.

한편 지지정당은 민주당 38%, 무당층 27%,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P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이 1%하락했다. 한국당은 지지율에 변화가 없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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