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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말투데이] 방약무인(傍若無人)/모태펀드
입력 2019-06-21 05:00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명언

“일은 찾아서 하는 것이다. 자신이 찾아 만들어내는 것이다. 주어진 일만 하는 것들은 잡병일 뿐이다.”

일본 센고쿠(戰國)시대 전국 통일을 눈앞에 두고 스러진 ‘이단아’. 주군 가문을 쳐서 그 영토와 지위를 빼앗는 하극상을 일으켰다. 그는 무로마치 막부(室町幕府) 내에 쇼군(將軍)이 살해되는 변고가 일어나자 쇼군 가문 출신 아시카가 요시아키(足利義昭)를 받들어 유력 가문들을 모두 굴복시키고 사실상 센고쿠 시대의 패자로 올라섰다. 그러나 부하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았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534∼1582.

☆ 고사성어 / 방약무인(傍若無人)

‘곁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뜻.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원전은 사기(史記) 자객열전(刺客列傳). 문무에 능하고 애주가인 위(衛)의 형가(荊軻)가 비파의 명수인 고점리(高漸離)와 술판을 벌여 비파를 켜고 춤추며 목청껏 노래를 부르다가 자신들의 처지가 처량하여 껴안고 울기도 했다. 이때 모습이 마치 옆에 아무도 없는 것과 같았다는 일화에서 유래한 말.

☆시사상식/모태펀드(Fund of Funds)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여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의 펀드. ‘재간접펀드’라고도 한다. 자산운용사가 직접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여러 펀드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추구한다.

☆ 고운 우리말 / 도맛밥

식칼질할 때 도마에서 나오는 나무 부스러기.

☆ 유머 / 빗나간 모정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이를 야단치고 있었다. “숙제를 이렇게 해 가지고 오면 어떻게 하니? 내일 어머니 학교로 모셔 오너라!”

아이가 뒤통수를 긁으며 대답했다. “우리 어머니 만나셔도 소용없어요. 이 숙제는 어머니가 해주신 거거든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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