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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씨엔아이 인수한 키스톤 PE는 어떤 곳
입력 2019-06-20 13:44

중견 사모펀드(PEF)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코스닥 상장사 녹원씨엔아이(CNI)를 인수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키스톤PE는 산업용 잉크 제조ㆍ유통업체 녹원씨엔아이의 지분 25.71%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전날 키스톤PE는 녹원씨엔아이 보통주 400만 주를 약 4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스톤PE는 주로 코스닥 중소형 딜을 많이 해온 PE다. 최근에는 반도체 소재 회사 네패스신소재에 투자해 1년 만에 68억 원의 차익을 얻어 주목을 받았다. 키스톤하이테크제1호 투자목적회사는 2018년 2월 네페스 주식 90만 주를 229억 원에 인수했다. 이를 올해 3월 297억 원에 매각했다.

기업 구조조정 분야에도 강점을 가진다. 키스톤PE는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과정에서 2017년 7월 대우조선해양건설을 45억5000만 원에 인수했다. 이후 20억 원의 추가 자금을 집행해 기업 가치를 올렸고 올해 1월 3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엑시트했다. 2016년에도 법정관리 중이던 동부건설을 인수해 회사를 정상화한 바 있다.

키스톤PE는 2014년 1550억 원 규모의 1호 블라인드펀드를 올해 조기 청산할 계획이며 이달부터 2000억 원을 목표로 2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착수했다.

녹원씨엔아이는 1987년 설립됐으며 전자제품 인쇄용 잉크를 생산ㆍ판매한다. 지난해 매출액 316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을 기록했다.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7년부터 흑자 전환했다.

이번 계약으로 녹원씨엔아이의 최대주주인 에스피알파트너스와 특수관계인 모우, 알펜루트자산운용 등 복수의 주주들이 지분을 매각하면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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